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927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다수의 항로에서 소폭 상승세로 전환하는 등 12월 급락세가 멈춰지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연말을 맞아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전망했다. 반면 파나막스선의 운임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1039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서호주-극동 철광석 운임이 톤당 5달러에 성약 체결되며 회복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운임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4포인트 하락한 103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공급량이 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서양 수역은 선주들의 호가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운임 하락 폭이 확대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5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단기용선 선박의 성약 체결 증가와 신규 수요가 둔화되며 시황 약세를 이어나갔다. 태평양 수역은 단기용선 선박이 늘어났고, 대서양 수역은 용선주들이 연말 수요를 대부분 마감하면서 운임 하락세는 지속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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