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3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1052포인트로 마감됐다. 유가 상승으로 운임 인상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용선주들이 저항을 하면서 케이프선의 용선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파나막스선은 공급과잉으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0포인트 하락한 140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는 회복세를 보였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의 성약체결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용선시장은 하락세를 보이는 등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0포인트 하락한 141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유입됐지만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동안의 곡물 수요가 유입됐지만 운임 상승 전환에는 실패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7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항로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성약 체결이 실종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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