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익산시 황등면~오산면을 연결하는 국도23호선 10.8km를 비롯한 호남지역 5개 구간 국도를 4차로로 확장 하거나 신설해 21(수)부터 30(금)까지 5개 구간으로 나누어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말에 개통되는 도로의 총 사업비는 5956억 원이 투입됐으며 5개 구간 모두 운행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성이 해소되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이용 및 원활한 교통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까지 개통되는 도로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도23호선 익산시를 우회하는 황등-오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로 건설되면서 익산국가식품 클러스터단지 등 전북 내륙에서 발생하는 물류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둘째, 국도27호선 장신-송학 1.2km 구간이 8차로로 확장되어 익산시 우회도로와 연결되면서 익산 KTX 역사 접근성 개선에 따른 지역 거점 도시로 발전이 전망된다.
셋째, 교통사고가 잦은 기존 국도17호선 임실읍-오수면 7.88km 구간의 위험도로가 개선되면서 교통사고 감소 등 주행 편의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넷째로 고창읍에서 성송면을 잇는 국도23호선 6.8km 구간이 4차로 개통되어 낙후지역 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위험도로 개선과 간선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낙후지역 발전을 촉진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로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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