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849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상승세를 이어나갔지만, 성약이 제한적이라 추세 전환을 단정짓기 어려운 모습이다. 또 하락세를 지속했던 파나막스선도 반등에 성공하며 BDI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3포인트 상승한 154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서호주-극동 철광석 운임이 톤당 5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와 북미동안-극동 항로에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88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이어지면서 공급량을 흡수해 전반적인 운임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남미동안의 수요가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18포인트로 전거래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동남아 지역의 공급량이 증가하는 등 태평양 수역의 부진이 이어졌다. 대서양 수역은 서아프리카향 수요가 유입되면서 대서양 왕복 항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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