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하락한 838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성약 체결이 줄면서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약보합세를 기록중인 파나막스선은 멕시코만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전반적인 운임시장에 영향을 주면서 9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수프라막스도 태평양 수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1포인트 하락한 1443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서호주-극동 철광석 운임이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대서양 수역의 경우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성약이 줄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89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은 일부 기간 성약 체결이 있었지만 공급량 흡수에는 역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항로의 석탄 수요 유입이 있었지만 멕시코만 지역의 부진으로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21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 지역에서 수프라막스 성약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침체된 모습이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 지역에서 파나막스 수요가 수프라막스로 이동하면서 신규 수요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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