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0월3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상승한 857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케이프선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BDI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은 주요 철광석 항로에서 수요가 유입되고 공급량의 조절이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7포인트 상승한 1534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서호주-극동항로에서 철광석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에서 발라스트 선복량이 줄고, 브라질-극동 철광석 수요가 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90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북태평양에서, 대서양 수역의 멕시코만 지역에서 곡물 수요가 유입됐지만 공급량이 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22포인트로 전거래일과 동일하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동남아지역의 신규 수요가 부진하면서 대부분 항로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공급량이 여전히 많지만 멕시코만 수역을 중심으로 석유코크스 등의 수요가 유입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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