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28 17:49

아프리카항로/ 소석률·해상운임 쌍끌이 부진에 선사들 ‘울상’

남은 하반기 전망 ‘흐림’
아프리카항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좋지 못한 시황을 연출하고 있다. 소석률(선복대비 화물적재율)이 전년 대비 하락한 가운데, 취항선사들은 화물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진해운 여파로 ‘반사이익’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점도 아프리카항로에 별다른 수혜를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리카 지역 중 가장 많은 수출 물량을 기록하고 있는 서안항로의 부진은 선사들에게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머스크라인 CMA CGM MSC 등 주요 취항선사들의 평균 소석률은 60~70%대를 기록하고 있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선사뿐만 아니라 다른 곳의 상황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상승세를 보였던 서아프리카 해상운임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항운거래소(SSE)에 따르면 10월14일자 상하이발 동·서아프리카행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942달러로 지난달 9일 1173달러에서 200달러 이상 감소했다. 8월 1200달러를 돌파했던 해상운임이 두 달 만에 900달러대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1500달러대에서 900달러대로 크게 하락했다. 서아프리카 항로는 매달 운임인상(GRI)이 계획돼 있지만 화주에게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취항선사 관계자는 “못해도 1100~1300달러대의 운임을 유지해야 하는데 소석률이 오르지 않아 운임을 올리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아프리카 남안은 서·동안에 비해 높은 운임을 유지하고 있다. 남아프리카향 운임은 891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 700달러대에 비해 높은 편이다.

남은 하반기 전망 또한 밝지 않다. 아프리카항로는 매년 4분기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아이템들이 대거 수출된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기대만큼의 수출 물량이 채워지지 않아 선사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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