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화원반도 인근 시아해 통항선박의 안전항해를 위해 주요 항로상의 등부표 8기에 동기점멸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동기점멸시스템은 인공위성(GPS)에서 전송되는 시간정보를 받아서 등대의 불빛에 똑같이 맞춰 일정한 간격으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게 해 해상의 항로를 비행기 활주로처럼 인식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동기점멸시스템은 시아해에서 목포항으로 입항하는 항로상의 등부표 8기에 구축하고, 6초에 2번씩 동시에 깜빡이게 된다. 야간에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항로식별이 편리하도록 시인성을 높여줘 선박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통항을 지원한다.
목포해수청 안효승 항로표지과장은 “동기점멸시스템 구축으로 야간 통항선박의 안전 확보와 항로표지 기능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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