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시아발 유럽(수출항로)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한 133만 7000TEU로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1~8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016만2000TEU였다.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유럽 경제의 장기침체가 시황 회복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틱스(CTS)에 따르면 서·북유럽이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89만TEU, 지중해 동부·흑해는 0.1% 증가한 22만5000TEU였다. 지중해 서부·북아프리카는 6.4% 감소한 22만3000TEU였다.
선적지별로 보면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상승세로 4% 증가한 99만8000TEU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플러스였다. 그 밖의 주요국은 모두 부진했다.
2위 한국은 9.7% 감소한 8만1000TEU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3위 베트남은 2% 감소한 4만 6000TEU, 4위 태국도 9.3% 감소한 3만9000TEU에 그쳤다. 일본은 5위로 18.2% 감소한 3만 6000TEU였다.
양하지는 합계 점유율에서 40% 정도를 차지하는 상위 3개국 중 1위인 영국과 2위 독일이 각 0.6% 증가, 3위 네덜란드가 1.3% 증가했다. 한편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터키 등 10위 이내의 각국은 마이너스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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