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890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전반적인 성약 둔화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20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반면 파나막스선은 성약체결은 줄어들었지만 상승세는 지속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3포인트 하락한 195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운임은 선주들의 방어로 소폭 반등했지만 가용선박의 증가로 용선료는 하락하는 등 선주와 용선주간의 운임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대서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둔화됨에 따라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86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의 유입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동안 곡물 수요의 유입으로 호가를 올리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7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전반적인 운임 시장이 보합세에서 벗어나 상승 전환되는 모습이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호주 북태평양 등 대부분 항로에서 수요 유입으로 상승세를 탔고, 대서약 수역도 곡물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