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선용품 홍보 및 지역업체의 네트워크 확대 등 선용품산업 활성화에 앞장선다. BPA는 한국선용품산업협회,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10월19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회 부산항 국제선용품 박람회’를 개최한다.
BPA는 부산항에서 공급하는 선용품의 우수성을 국내외 선주·기자재 업체 관계자에게 알림으로써 지역 선용품 시장을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BPA는 최근 크루즈선 입항이 증가하고 선용품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직접적인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향후 추가 지원 정책을 통해 부산항 선용품산업을 지역경제의 주요산업으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BPA 우예종 사장은 “부산항이 지역경제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 선용품산업의 발전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정책 수립을 통해 지역 선용품 업체를 지원하고 부산항 선용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BPA는 28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2년 8월, 영도구 남항동에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를 개장했다. 2014년 10월에는 한국선용품협회를 창립하는 등 선용품산업 발전의 기틀을 갖춰가고 있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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