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대비 1포인트 상승한 92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은 꾸준한 수요로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케이프선은 태평양 수역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BDI는 둔화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223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석탄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간 반면 태평양 수역에서는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72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와 극동아시아 지역에서 석탄의 수요 유입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 항로에서 캄사라막스선 중심으로 성약이 이뤄졌지만 보합세에 그쳤고, 대서양 왕복 항로는 곡물 수요가 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677포인트로 전거래일과 동일하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성약 체결이 이뤄졌지만 운임은 항로별로 엇갈렸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보합세를 보인 반면 프론트홀 항로는 곡물 수요의 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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