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04 17:50

해수부, “맞춤형 특화항만으로 국제 경쟁력 제고”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 확정

 
해양수산부가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울산항의 주요 처리품목을 바탕으로 맞춤형 특화항만을 구상하는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을 내놨다.
 
해수부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이후 급변하는 해운·항만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이하 제3차 수정계획)’을 마련하고 지난달 29일 고시했다.
 
제3차 수정계획의 주요 골자는 국내 주요 항만별 특성에 맞춰 항만의 국제경쟁력 및 물류기능을 강화하고 핵심 국가기간산업 및 지역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컨테이너 처리량이 많은 부산항은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로 육성하고, 광양항은 ‘국내 최대 산업클러스터 항만’, 인천항은 ‘수도권 종합 물류 관문’, 액체 물량이 많은 울산항은 ‘동북아 액체 물류중심 항만’으로 특화 개발한다는 요지다.
 
특히, 부산항은 신항 2단계 사업을 2020년까지 마무리하고 3단계 사업도 본격 추진해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현재 21개 선석에서 37개 선석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그 외 초대형선박이 안전하게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항로 증심 및 토도 제거 등 항로를 정비하고, 수리조선, LNG벙커링 등 고부가가치 항만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자동차, 제철 등 핵심 국가기간산업의 물류 기반을 강화하고 시멘트·모래 등 지역기반의 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화물부두를 늘리고 도로나 철도와 같은 배후교통망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어 항만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해 항만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획도 포함됐다. 항만배후단지 내에 상업, 주거, 문화 등 도시기능을 도입해 항만 근로자를 위한 정주환경을 마련하는 등 항만 및 배후단지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등 4개 항만에 2종 항만배후단지 375만m₂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양관광과 수산업 등 지역밀착형 사업도 확대한다. 해수부는 2020년 국제크루즈 관광 300만 시대에 대비해 제주신항, 부산항, 인천항, 속초항 등 전국 9개 항만에 크루즈 부두를 조성할 예정이다.
 
무인 자동화 항만시스템 구축 및 운영사 통합 등으로 미래 항만 환경에 대비하는 안과, 친환경 항만 구축도 포함돼있다.
 
 
해수부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화물부두 140개 선석, 여객부두 49개 선석 등을 확충하면 우리 항만의 화물 처리능력이 현재 11억t에서 14억t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까지 7조4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투자 7조3000억원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부지출과 민간투자를 합치면 연평균 2조9400억원의 재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2015년 대비 정부지출은 5700억원, 민간투자는 1400억원이 늘어 총 7100억원이 증액됐다. 5개년을 놓고 보면 2011~2015년 누계투자액은 11조6000억원으로 추정돼 3조1000억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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