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25 17:17

친환경·수송효율 갖춘 컨테이너 용기 나온다

코레일-한익스프레스, 수송용기 도입 업무협약 체결
▲ 사진 왼쪽부터 최덕율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 이재헌 한익스프레스 대표이사

친환경에 수송효율까지 갖춘 컨테이너형 수송용기가 철도물류시장에 등장한다.

코레일은 한익스프레스와 25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벌크화물용 컨테이너형 수송용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두 기관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수송 활성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벌크화물 운송용  컨테이너형 수송용기를 제작해 철도물류 효율성 제고 및 수요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 새롭게 제작될 컨테이너형 수송용기

새롭게 제작될 컨테이너형 수송용기는 상하역 운송시간 단축은 물론 전용 선로가 없는 목적지까지 수송이 가능해 철도물류 수송지역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무개차(無蓋車)와 달리 밀폐형으로 제작돼 운송 및 상하역 작업 시 발생하던 미세먼지를 최소화해 경제성에 더해 친환경성까지 갖췄다.

코레일은 빠른 시일안에 컨테이너 수송용기 제작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덕율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컨테이너형 수송용기 도입은 기존 철도수송의 단점 보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찾은 사례”라며, “향후 도입을 확대해 벌크화물은 물론 철도물류 시장 전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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