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706포인트로 마감됐다. BDI는 700포인트대에 진입하는 등 지난 주 후반부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는 케이프선의 수요 유입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보였고, 수프라막스선도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수요가 강세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9포인트 상승한 91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운임이 탄력적인 상승세를 탔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태평양 수역은 9월초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에서 수요가 늘면서 운임이 상승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극동 철광석 항로와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성약이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BCI는 1주일만에 900포인트대에 재진입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한 70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석탄과 곡물 의 성약 체결이 있었지만 운임은 하락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항로에서 다수 성약이 체결됐지만 대부분 근거리 항로에 집중돼 운임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 곡물 수요가 이어졌지만 공급량의 증가로 운임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0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파나막스선에 비해 원거리 항로의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성약이 둔화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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