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수주한 드릴십 2척의 계약기간을 연장한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지난 2013년에 수주한 드릴십 3척 가운데 2척의 계약기간을 1년씩 연장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나머지 1척은 예정대로 2019년 1월에 인도된다.
계약기간이 연장된 드릴십 2척은 오션리그에서 발주한 것으로, 삼성중공업이 2013~2014년에 각각 수주했다. 2017년 6월과 2018년 1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었으나, 1년씩 납기일이 연장됐다.
삼성중공업 측은 "계약기간이 연장되면서 계약금액은 증액됐으며, 계약기간 연장과 동시에 중도금 2억달러를 8월 중 조기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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