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청사 2층 상황실에서 카이푸란성에너지환보 유한공사, 우리산업 등 2개사와 380억원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투자가 실현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중 카이푸 유한공사는 세풍산단 외국인투자지역(내년 6월 단지 준공 예정) 3만3000㎡(9982평) 부지에 3천만달러를 투자, 토양개량 및 발전소 연료용인 Bio-Char(바이오-숯) 생산 및 무산소 저온 열분해 설비 제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중국자본 100%를 투자하는 이 회사는 한중 FTA 발효에 따른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를 활용해 내수 및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난 8월 4일 2500만달러의 FDI 신고를 마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절단철강판재 생산 및 금속원료 재생 기업인 우리산업주식회사는 율촌산단 1만9835㎡(6000평) 부지에 8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앞으로도 한중 FTA를 활용한 중국기업 유치 등 세풍산단 조성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고, 입주 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모든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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