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우체국알뜰폰 위탁판매업체로 10개 업체를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평가위원회는 지난 7월 위탁판매업체 선정공고를 통해 접수된 13개 업체를 대상으로 업체의 재무상태(20점), 서비스 제공능력(60점), 고객불만 처리능력(20점) 등을 평가(정량평가 95점, 정성평가 5점)하여 신규업체 3개사를 포함한 10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아이즈비전, 유니컴즈, 큰사람, 이지모바일, 위너스텔, 인스코비, 머천드코리아, 서경방송, 제주방송, 와이엘랜드 등 10개 업체다. 통신망별로는 SKT망 3개 업체, KT망 2개 업체, LGU+망이 5개 업체이다.
이 중 서경방송, 제주방송, 와이엘랜드 등 3개 업체가 이번에 신규로 선정됐으며 기존 업체 중 3개사가 탈락했다.
이번에 탈락한 3개 업체는 공통적으로 재무상태(기업신용평가, 부채비율, 유동성비율) 및 알뜰폰가입자 대비 민원발생률 분야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다.
또 최근 1년간 가입실적이 가장 저조한 업체, 콜센터 상담사 연결 시 지연·불통 등 서비스 품질이 낮은 업체, 기존업체 중 단말기 수급능력을 계량화해 제출하지 못한 업체 등이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하위 3개사에 해당되어 탈락하게 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알뜰폰 업체는 8월말까지 우정사업본부와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해 2018년 연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떨어진 3개 업체의 기존 고객에 대해서는 모바일 요금조회 서비스와 단순 문의사항 등에 대해 계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에 위탁판매업체로 선정되었음에도 추가 현장방문 등에서 허위 사실 등이 발견된 때에는 계약이 체결되지 않거나 해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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