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2 12:54

유수로지스틱스, 中 유통물류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中 귀양공소사그룹과 유통물류 협업 MOU
▲ 임오규 유수로지스틱스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귀양공소사그룹 왕민 총경리와 유통물류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유수홀딩스의 물류전문 자회사인 유수로지스틱스가 중국 유통물류 시장 진출 교두보를 놨다.

유수로지스틱스는 지난달 29일 중국 귀주성의 농협협동조합인 귀양공소사그룹(공소사)과 유통물류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수로지스틱스는 공소사가 운영하는 2만3000여개의 자가 매장에 독점적인 배송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현지 인프라 구축 및 배송망 확보에 착수했다. 공소사는 기존의 종자 판매 및 수확물 구매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마트 및 편의점 사업을 본격 전개하기 위해 유통회사를 올해 1월에 설립했다.

유수로지스틱스는 이번 MOU를 계기로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중국 서부 내수 시장 진출 ▲유통 물류 사업 모델 현실화 ▲수출입물류 중심의 기존 사업 영역 다각화 등을 달성하게 되었다. 이를 발판으로 유통·물류·IT를 결합한 글로벌 종합 물류 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유수로지스틱스 임오규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2016년을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공소사가 농업 중심 지역에 도시에서와 같은 양질의 생활용품 및 택배 등의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전 과정에 유수로지스틱스가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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