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현장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15일 초복을 앞두고 직원 부인들이 점심시간 남편들에게 삼계탕 배식에 나섰다. 오는 27일 중복에는 부서장들이 배식지원에 직접 나설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남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혹서기를 맞아 이달 초부터 다음 달 말까지 점심시간을 30분 연장하는 조치도 취하고 있다. 현장 곳곳에 제빙기와 냉방기를 설치하는 한편, 식염정과 마른 수건, 쉬는 시간 음료 지급 등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의 특성상 여름철은 특히 체력소모도 많고 쉽게 지치기 마련이다”며, “현장 직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다양한 사기진작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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