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18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택배를 보내거나 받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제안했다.
7월 중순부터 8월까지 본격적으로 하계 휴가철에 집을 비우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택배를 보내거나 받을 때에도 유의가 필요하다.
기본적으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보내고 받는 사람의 연락처를 정확히 써야 한다. 특히 택배를 받는 사람이 휴가 일정 때문에 부재중일 때를 대비해 받을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를 써 넣는 것이 좋다. 보내는 사람의 연락처는 반송되는 경우를 대비해 기재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신선 식품류에 해당하는 정육류나 생선, 야채•과일 등 냉장 냉동 물품은 반드시 받을 사람이 집에 있는지 확인한 후 보내야 한다. 받는 사람이 휴가 중일 경우를 대비해 대리 수신처를 밝혀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택배 물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금요일의 경우, 이후 주말이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금요일 발송을 피하는 편이 좋다.
최근 기습적으로 폭우가 내리는 등 여름철에 날씨가 급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택배 물품이 비에 젖을 가능성도 있다. 이를 대비해 택배 상자를 단단하게 포장하고, 비에 젖으면 곤란한 물건은 가정용 비닐랩 등으로 감아 포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택배는 접수하면 택배 기사가 익일 직접 방문해 물건을 받아 발송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휴가 일정으로 택배기사를 기다리기 어렵다면 가까운 편의점에 택배를 맡기는 것도 좋다. 또한 집 근처에 택배 영업소가 있다면 직접 가져가 접수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 휴가기간에 집으로 택배가 도착했다고 연락이 오면 난감하기 마련이다. 휴가 출발 전 아파트 관리실이나 이웃집에 택배가 오면 맡아달라고 미리 부탁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만약 휴가 중에 긴급으로 물품을 보내거나 받아야 할 비상상황이 발생한다면, 당일 배송이 가능한 CJ대한통운 항공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항공편으로 연결해 신속하게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인천, 제주, 김해공항에서 수하물 보관소를 운영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물품 등을 보관하거나, 여행 짐을 항공기 화물칸에 실을 수 있도록 골판지 상자로 포장해 주는 포장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여행지에서 구매한 물품이나 짐을 보내는 국내외 택배도 접수를 받는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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