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660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철광석이,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는 곡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운임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오른 99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항로에서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극동 항로 철광석 운임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톤당 4.5달러까지 회복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대서양 수역은 왕복 항로가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고, 프론트홀은 용선주들이 선주들의 호가를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8포인트 상승한 66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북태평양 곡물 수요가 유입되면서 석탄 항로와 함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대서양에서는 남미와 멕시코만 지역 곡물 수요로 공급 상황이 타이트해 선주둘의 호가를 부추기는 양상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오른 619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파나막스와 비슷하게 멕시코만에서 곡물 선적 수요가 늘어났고, 태평양 수역에서는 북태평양 왕복 항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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