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상승한 640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전 선형에서 비슷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왕복항로에서 단기 성약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과 남미 동안으로 선적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모습이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오른 955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철광석 메이저 화주들이 복귀함에 따라 톤당 4.6달러까지 운임이 회복됐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극동 철광석 운임이 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프론트홀의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63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태평양, 동남아 등에서 강세를 보이는 등 태평양 수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 지역에서 타이트한 공급이 지속되면서 선주들이 호가를 계속 올리고 있는 양상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오른 606포인트를 기록했다. 600포인트대에 진입한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과 대서양 수역 대부분 항로에서 비교적 고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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