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8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상승한 627포인트로 마감됐다. 전 선형에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승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 선주들은 호가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오른 93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부진했던 태평양과 대서양 모든 수역에서 서서히 성약 체결 소식이 들리면서 상승 폭이 커졌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프론트홀 항로의 움직임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선주들은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상승에 따른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한 61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태평양 항로에서 단기 선박이 타이트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또 대서양 수역은 흑해와 멕시코만 지역을 중심으로 선적 수요가 이어지면서 대서양 왕복항로 중심으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오른 593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의 수요가 유지되면서 상승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의 약보합세가 이어지면서 스팟 운임 시장에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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