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 >호가 입항한 인천신항 한진부두에서 환영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
초대형 호화 크루즈 <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 >호가 인천항을 찾았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16만8천t급 초대형 호화크루즈 <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 >호가 인천신항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가장 큰 크루즈인 <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 >호는 총 톤수 16만8천t, 길이 348m, 최대 폭 48.9m, 여객정원 4905명, 승무원 1300명이 근무하며, 세계 1위 단일선사인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소속의 호화 크루즈로 이 회사의 < 퀀텀 오브 더 시즈 >호의 쌍둥이 선박이다.
특히 <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 >호는 건조 후 4월12일 첫 항해를 시작한 신조선으로 싱가포르에서 출발하여 호찌민, 홍콩, 샤먼을 거쳐 이날 인천신항에 입항했다. 새 선박인 <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 >호가 우리나라의 첫 기항지로 인천항을 선택함에 따라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인천항의 성공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IPA에 따르면 이날 < 오베이션 오브 더 시즈 >호에 탑승한 승객은 총 4186명으로 대부분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측에서 초청한 관계기관, 여행사, 취재진, 학교 관계자 등이며, 미국, 호주, 유럽, 중국 등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관광객들은 기존 중국인 중심의 단체관광객과는 달리, 2천여명의 승객들은 개인관광 일정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인 현대프리미엄아웃렛과 커넬워크 그리고 인천 차이나타운 등 인천지역 주요 명소를 관광했다.
IPA 유창근 사장은 “로열캐리비안소속 16만톤급 신조 초대형 크루즈의 인천항 처녀기항으로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서 인천항의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앞으로도 IPA는 인천항의 크루즈 기항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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