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606포인트로 마감됐다. 벙커유 가격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지만 신규 수요가 뒷받침되지 못함에 따라 전 선형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920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극동항로와 동호주 석탄항로 등이 반등세를 보였지만, 대서양 왕복항로와 남미동안-극동 항로의 부진이 심화되면서 전반적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54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가 제한적인 모습을 이어가며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선주들은 용선자들의 호가인하 요구에 버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567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과 북대서양으로부터 마이너 벌크 수요가 주를 이루며 강세를 보였지만 태평양 수역 내 석탄 항로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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