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30 14:55

광양경제자유구역 배후단지 개발 잰걸음

광양청, 복합업무·웰빙카운티단지 통합개발 시행자 공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5월31일부터 8월31일까지 3개월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복합업무단지와 웰빙카운티단지 통합 개발을 위한 사업시행자 공모를 추진한다.

30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광양복합업무·웰빙카운티단지는 광양시 광양읍 도월리 일원 4.701㎢(142만평)를 복합업무 및 1만7천명 인구수용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며,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2020년까지 민자 1조1694억원을 투입해 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남해고속도로, 경전선, 국도2호선 등 접근성이 양호한 지리적 요충지로 택지개발의 최적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북측으로는 광양역과 접해 있고 10분 내외 근거리에 국가기반시설인 광양항, 광양제철소가 위치하고 있다.

현재 바로 인근에 기능성 바이오소재 유치를 위한 3㎢(91만평) 규모의 세풍산업단지가 개발 중에 있다.

사업 참여 의향자는 공모지침에 따라 사업제안서를 8월31일 오후 6시까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우선협상대상자는 평가를 거쳐 오는 11월중 발표할 계획이다.

광양청 관계자는 “친환경 고품격 주거단지와 인근 산업단지·광양항 등을 지원하는 무공해 업무·물류기업이 입주하는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경제자유구역은 물론 전남 동부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홈페이지(http://www.gfez.go.kr) 게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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