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한 605포인트로 마감됐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케이프선과 파나막스선은 각각 800포인트대와 6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24일 하락했던 벙커유 가격은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 주 수준으로 회복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9포인트 떨어진 799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메이저들의 하락 요구가 지속되며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서호주 철광석 메이저들은 6월 중순 선적물 운임을 톤당 4.05~4.1달러 수준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하락한 59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 항로에서 제한적인 물동량을 보이는 가운데 운임여건이 나빠지고 있다. 특히 멕시코만에서 극동으로 향하는 항로의 운임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오른 571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의 곡물 수요와 인도 석탄 수입을 기반으로 운임이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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