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2 15:54

올해 정기선 시장, 업체별 전망 엇갈려

NYK·케이라인, 수송량 소폭 상승 기대···MOL은 ‘부정적’
올해 정기 컨테이너선 시장에 대한 선사들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동서 기간 항로에서 시황 바닥세를 예측하는 전망이 제기되는가 하면 유럽 수출 항로에선 시황이 더 악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시황이 바닥을 찍어 수송량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업체는 NYK와 케이라인이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케이라인 측은 "아시아-유럽 항로에 대한 수요는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MOL은 유럽 항로에 대해 "아직 물동량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운임율도 침체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이같은 시각차는 올해 정기 항로 사업 실적 예상에도 반영됐다. 케이라인은 1만4000TEU형 신조선 투입 효과와 함께 110억엔의 흑자를 전망하고 있다. 반대로 NYK는 50억엔의 적자 예상, MOL은 320억엔의 적자를 전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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