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2 15:50
유럽선주협회, EC에 앨런지구 선박해체 인정 촉구
시찰단 파견해 현장 검토 후 입장 발표
유럽선주협회(ECSA)가 인도의 선박 집적지 앨런지구의 선박 해체에 대한 EC(유럽위원회)의 긍정적인 검토을 촉구했다.
10일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ECSA는 인도 구자라트주 앨런지구의 선박 해체 야드 시찰을 바탕으로 "EC는 앨런 지구의 선박 해체가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월 EU당국이 인도에서 실시되고 있는 해체 방식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데 따른 대응이다.
EU는 독자적인 기준을 통해 우량 해체 야드의 리스트를 책정하고 있다. EU의 가이드라인은 리스트 선정 요건 중 하나로 (블럭을 이송하는 경우) 바다, 조간대 외에 모래, 자갈 등 어떤 침투성이 강한 지표에도 접해선 안된다고 명기하고 있다.
해안에 선체를 좌초시키며 조간대를 이용해 선두부에서 서서히 해체하는 인도의 방식은 우량 해체 야드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ECSA에서는 인도 내 해체 방식이 EU규칙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을 검증할 목적으로 시찰단을 파견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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