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631포인트로 마감됐다. 벙커유 가격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 선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벌크 시장은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3포인트 떨어진 892포인트를 기록했다. 불과 1주일 전 1100포인트대까지 올랐던 케이프 시장은 800포인트대로 내려갔다. 모든 수역에서 하락세를 보인 케이프 시장은 운임 조정세를 맞고 있다.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단기 시장에서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의 5,6월 물 가격이 각각 1250달러, 1050달러 하락하는 등 펀트멘털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59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제한적인 신규 수요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용선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떨어진 578포인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부분 항로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태평양 수역의 석탄 항로들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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