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신조선 수주량이 급감하는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에 따르면 2016년 1~2월 중국의 신조선 수주량은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중국 야드는 벌크선을 중심으로 신조선을 수주해 왔으나, 2015년 이후부터 계속되는 건화물선 시황침체와 함께, 중국 건조선의 성능·품질에 대한 유럽선주 등의 엄격한 판단에 따라 수주 급감 경향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상황이다. 이 결과 중국의 신조선 수주잔량은 전년 대비 약 20% 감소했다.
신조선 시장은 건화물 시황 및 컨테이너운임이 시장 최저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영향 및 지난해까지 3년 동안 계속된 발주 붐의 반동으로, 올 들어 세계적으로 극히 저조한 상태다.
CANSI에 따르면 이 협회가 망라하고 있는 중국 94개 조선소의 1~2월 신조선 수주량은 95만 t을 기록, 전년 대비 75.1% 급감했다. 중국의 신조선 수주 급감은 2015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1~2월 신조선 건조량은 420만t으로 24.4% 감소했다. 신조선 수주잔량은 1억1900만t으로 19.4% 감소했다. 같은 시기 수출선 준공량은 399만t으로 20.2%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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