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조선기자재업체인 세진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 전에 견줘 두 자릿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진중공업은 최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 332억원 대비 29.2% 증가한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21억원으로 0.7%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34.6% 증가한 241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진중공업은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과 차입금 상환 및 차입금리 인하로 인한 금융비용 절감으로 매출액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한편 세진중공업은 올해 자사 매출액이 4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망에 대해 세진중공업은 "현재 보유 수주잔고 및 향후 사업환경을 고려해 작사의 내부 기준에 따라 작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 회사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은 3.2%로 배당금 총액은 38억2927만원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