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노야스조선이 최근 아프라막스 유조선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디자인을 개선, 새로운 국제 룰에 대응한 선형을 일본 내외 선주에 판매할 계획이다.
사노야스조선이 아프라막스 유조선을 시장에 투입하는 건 약 10년 만이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기존 11만7000t급 아프라막스 디자인에 새로운 룰을 적용, 최신 디자인을 도입했다. IACS(국제선급협회연합)의 H-CSR(조화공통구조규칙), IMO(국제해사기구)의 NOX(질소산화물) 3차 규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경영방침으로 신조선 수주잔량 3년분 확보를 내세웠다. 지난해 국제 룰 개정에 따른 신조선 막바지 발주의 영향으로, 선대는 2019년 3월까지 거의 완매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10년 동안은 벌크선을 중심으로 석탄선 및 칩선 등을 수주해왔다. 최근에 아프라막스를 개발한 것은 건화물선 시황의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아프라막스 건조 야드는 이로써, 스미토모중기계공업, 나무라조선소, 쓰네이시조선, 사노야스 등 총 4개사로 확대됐다. 일본 외 선사 중에서는 한국의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한조선, 중국의 코스코다롄 등이 아프라막스를 건조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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