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이 화학제품운반선(케미컬탱커)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닝보신락조선은 2만6300t(이하 재화중량톤)형 최대 4척을 획득했으며, 건우선박은 5390t형 1척을 수주했다. 드라이 시황의 장기 침체와 함께 준공선의 품질 문제로 벌크선의 신조 발주가 중국에서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조선은 지난해부터 케미컬탱크선의 수주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일본해사신문 따르면, 닝보신락조선은 두바이의 프라임쉬핑으로부터 2만6300t형 케미컬탱커 2척과 옵션 2척을 수주했다. 확정된 2척의 납기는 2017년 3월, 6월 예정됐다.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옵션 2척이 행사될 경우 2018년 9월, 12월에 납기될 예정이다.
신락조선이 풀 스테인리스 케미컬선을 수주·건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확정된 2척의 납기 시점이 비교적 빨라 납기에 맞춰 인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건우선박은 중국의 샤먼건우쉬핑으로부터 5390t형 케미컬선 1척을 수주했다. 납기는 2017년 6월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중국 야드 AVIC정형, 강소한통, 화태중공 등이 케미컬선을 적극 수주했다. 업계는 실제로 신조선이 인도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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