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소가 프로덕트(석유제품)선 최대 18척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독일 선주 에른스트야콥이 LR(장기)1형 프로덕트선 최대 8척을 중국 조선소에 신조 발주했다. 덴마크 선사 톰도 LR2형 최대 10척을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납기는 2017~2019년 예정이다.
에른스트야콥은 7만4000t(재화중량톤)급 LR1형 프로덕트선 2척과 옵션 6척을 강소한통중공에 발주했다. 확정된 2척은 2017년 준공 예정이다. 옵션이 행사되면, 추가된 6척은 2017년에 2척, 2018년에 4척이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강소한통은 11월, 독일 선주 컨티그룹으로부터 동형의 프로덕트선 3척을 수주하면서 이 선형에 참가했다. 올해 2만4000t급 케미컬(화학제품) 탱커를 대량 수주했으며, 이 신조선을 납기일까지 건조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한편 톰은 11만5000t급 LR2형 프로덕트선 4척 플러스 6척을 CSSC오프쇼어마린엔지니어링에 신조 발주했다. 확정된 4척은 2017년 10월, 2018년 1월·4월·6월에 준공된다. 옵션 6척이 행사되면 2018년에 2척, 2019년에 4척이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선가는 1척당 5000만달러다. 현재 아프라막스 탱커의 신조 선가 수준은 5200만달러(11만5000t)다. 프로덕트선의 경우 탱크 코팅비가 추가되므로, CSSC오프쇼어의 수주 선자는 시장 수준을 상당히 밑돌게 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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