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11 10:15

연안화물선업계, 집약화·협업화가 최선의 살길

연안 화물선 업계가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뀐지 1년 가까이 되고 있다. 최
근 연안 화물선업계의 최선의 생존 전략은 집약화·협업화라는 의견이 제기
되고 있어 주목된다. 등록제로의 전환후 선박량 조정 등 경영관리 기능이
정부에서 업계로 이전된 것이라는 지적이다. 애초에 등록제로 바뀌면 시장
경제 질서가 확립되어 적절한 운임수준이 설정되어 선주와 화주가 상당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등록제 하에서 시장기능 활성화
및 경영합리화의 주도권은 연안해운업계에 있는데 업계가 스스로 이 도전에
대응할 능력이 없는 것이 문제시 되고 있다 라는 지적이다.
등록제로 전환된 이후 연안해운시장에서 신규진입현상을 보면 대다수가 외
국 중고선을 헐값에 사서 취항하고 있다. 중견규모사업자의 신규 진입은 없
는데, 이는 연안해운업계의 수익성 저조를 초래 한다는 점과 빚더미에 앉아
있는 소규모 기존 업체들의 경쟁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끝내는 출혈경쟁
으로 이어져 공멸의 길을 재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등록제 전환이후 영세업체들간의 경쟁이 깊어지다 보니 화주들은 겉으로는
안타까워하면서도 속으로는 이것보라는 듯 그리고 기존의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 남용현상은 개선되기는 커녕 더 악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영세규모
생계형 사업자들의 살길은 오직 집약화·협업화에 있다는 분석이다. 화주기
업 측의 공급연쇄경영 등 물류경영의 혁신과 인수합병을 통한 전 지구적 경
영합리화는 날마다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우리나라 연안해운의 대화주
들도 인수합병, 공동 마케팅과 배송체제를 형성, 원가절감을 달성하고 있다
는 것이다.
화주 모기업들은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운송부문의 원가절감의 일부를 연안
해운업체에 전가시키고 있다. 업체간 인수합병을 통한 집약화의 길이 살길
인데, 그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집약화, 협업화만이 원가
절감과 경쟁력을 높이는 실천적인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 길이 또한 진정한
시장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안이다.
인수합병을 통한 집약화를 통해 경영규모의 중견 규모화와 경영합리화를 통
한 화주와의 대등한 관계형성이 연안해운업계가 가야 할 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영세업체들의 저조한 수익성과 부채규모를 고려할 때 이들을 대상으
로 하는 집약화 정책 추진에는 주도기업에 대한 장기 저리의 인수자금 지원
이 필수적이다. 이 집약화의 길이 어려우면 적어도 업계가 자발적으로 협업
화의 길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협업화는 선원의 공동승선 및 관리, 공동마케팅과 화주와의 공동협상이 가
능해진다. 화물의 공동인수, 공동배선, 운임의 공동계약 등으로 선·하주간
합리적인 관계설정과 장기 제휴체제로 발전할 수 있다. 또 부족한 전용화
물터미널도 선·하주가 공동으로 개발, 운영한다면 화주에 대한 서비스 향
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화물의 안정적 확보, 수송효율증대, 채산성이 없
는 선박이 일시 계선, 선용품의 공동구매에 따른 원가절감, 금융기관에 대
한 신용향상 등 그 이점이 다양하고 확실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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