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는 국내 서비스 향상을 위해 서비스 센터를 서계동에서 상암동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센터 이전을 통해 UPS는 고객들에게 연장된 픽업 마감 시간을 제공하며, 최신 장비들을 도입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UPS코리아 나진기 사장은 "한국은 다수의 혁신적인 수출 제조업체들의 고향으로 미국, 유럽연합, 아세안, 그리고 더 나아가 최근에는 중국과 베트남과의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큰 이득을 얻게 될 것이다. UPS는 물류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해외로 운영을 확장하면서 필요로 하는 높은 수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UPS의 신규 상암 서비스 센터는 물품 접수 마감 시간을 연장함으로써 한국 제조업체들에게 높은 공급망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수출 수요를 보다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롭게 이전한 센터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위치한 UPS의 인천 허브와 근접해 있어 기존 대비 허브 및 센터간 배송시간을 약 절반 정도 절감한다.
특히 마포구(공덕 제외), 은평구, 일산, 그리고 파주 지역의 기업들은 최대 1시간30분까지 연장된 물품 접수 마감 시간을 통해 보다 많은 양의 주문 상품을 발송할 수 있게 된다. 더 나아가 확장된 센터는 기존 2대의 운송 차량에서 현재 최대 20대까지 동시에 상∙하역작업을 가능하게 하며,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나진기 사장은 "UPS는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전념할 것이다. 작년의 인천 허브 확장에 이어 올해에는 무역 관리 서비스를 출시하고 신규 서비스 센터를 오픈했다"며 "UPS는 앞으로도 서비스를 향상 시키고, 최종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물품을 배송함으로써 기업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시아 내 공급망은 제품 구성 요소들이 다수의 공급자 및 지역에서 제공되면서 더욱 복잡해졌다. 이에 UPS는 아시아 역내 배송 시일을 단축하여 거의 모든 아시아 역내 배송 물품들이 24시간 내에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 UPS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지속적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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