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02 17:04

남북한간 철로연결의 혁신적 의미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분단
된지 50년만에 성사된 남북한 정상회담이후 속개된 남북한 장관급 회의에서
그동안 녹슬은 철마만 팽개쳐 있던 경의선의 재 개통을 남한과 북한간에
합의를 보게 된 것이다.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 연결 사업이 남북한 장관회의에서 합의돼 우
리나라와 유럽을 잇는 유라시아 철도망이 활성화 될 경우 한반도는 일본에
서 남북한 관통철도를 통해 TSR(시베리아횡단철도)과 TCR(중국횡단철도)로
이어지는 명실공히 동북아의 물류 중심권으로 자리매김하게 돼 향후 진척
상황이 매우 주목된다. 남북한간 분단이후 끊어졌던 20km 구간의 연결이
이만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지 의문이 가기도 하지만 그 동안 숱한 연구
자료를 통해 한반도 관통철도의 중요성이나 역할의 극대화가 가져오는 운송
물류의 혁신은 실제 상황으로 다가오고 있다.
정치문제 전문가들은 경의선의 연결사업은 남북한간의 협력 상징성이 짙게
내포되었다고 말하고 있으나 운송물류분야 전문가들은 이 사업이 성사될 시
파생되는 엄청난 부가적인 가치나 물류분야의 혁신차원에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유라시아 철도망과 일본을 잇는 남북한 관통철도의 재개통은 동북아의 물류
혁신은 물론이고 동북아를 둘러싼 아시아 전반의 경제적인 대 변혁을 가져
올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남한은 경의선을 통해 유럽이나 중국
내륙지역으로 들어가는 운송화물의 적기수송으로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고 북한은 철도 사용료를 받아 경제적인 이득을 취하면서 나아가 일본과
한반도 그리고 중국, 러시아, 유럽을 잇는 관광권의 개발도 가능하다는 지
적이다.
경제적으로는 현재 베트남등 값싼 노동력을 얻기 위해 우리나라나 일본 기
업들이 동남아 현지에 공장을 세워 가동하고 있으나 경의선이 연결되면 북
한의 풍부한 값싼 노동력과 함께 유라시아 철로를 이용한 물류비 절감은 분
명 아시아 전체 경제권의 대이동을 노정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경의선이 새로이 연결되어 철송에 의한 수송혁신이 일어나고 남북한간의 해
상운송로가 더욱 활성화되고 남북한간 해운교류에 있어 각종 규제가 철폐될
시 한반도는 세계 물류교통로의 주요한 입지를 굳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한간 화물의 수송은 물론이고 대 구주 물량 수출입 물동량의 철송수송
은 동북아 경제권에 엄청난 플러스 요인을 제공하게 돼 이번 남북한 장관회
의에서의 경의선 재개통 합의는 플러스 α의 효과가 기대되는 것만은 확실
시되고 있어 향후 그 추이가 진정 주목된다.
정치적인 상황변화에 따라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도 있는 사인이기는 하나
현실적으로 남북한 뿐아니라 동북아 더 나아가 중국, 러시아, 유럽국가에
이르는 경제적 득실문제가 내포돼 있어 경의선 개통문제는 향후 전향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지배적이다. 정치적인 협상에서 파생된 합의이
지만 이는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비중이 큰 사업임이 분명하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egasus Proto 11/28 12/03 Pan Con
    Pegasus Proto 11/28 12/03 Dongjin
    Kmtc Pusan 11/28 12/05 Dongjin
  • BUSAN SHUAIB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Raon 11/30 01/02 Yangming Korea
    Kota Satria 12/05 01/09 PIL Korea
    Hakata Seoul 12/06 01/05 KOREA SHIPPING
  • BUSAN MANIL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unny Freesia 11/28 12/02 KMTC
    Wan Hai 288 11/28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3 Wan hai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Star 12/03 12/27 SEA LEAD SHIPPING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Haiphong 11/28 12/09 KMTC
    Wan Hai 288 11/28 12/17 Wan hai
    Incheon Voyager 11/29 12/12 KMTC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