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2 14:39

프랑스 CMA CGM, 2분기 영업이익 3800억…59%↑

中 수출입은행과 10억弗 금융협약, 재정안정화 진행

프랑스 컨테이너선사 CMA CGM이 2분기에 외형 축소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이익 성장을 시현했다.

CMA CGM은 4~6월 3개월 동안 영업이익(Core EBIT) 3억2500만달러(약 3830억원), 순이익 1억5600만달러(약 1840억원)을 거뒀다고 2일 밝혔다.

1년 전에 비해 영업이익은 59.3%, 순이익은 66.7% 성장했다. CMA CGM은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2억400만달러, 순이익 9400만달러를 낸 바 있다.

반면 매출액은 41억1100만달러(4조8420억원)을 달성, 지난해 동기의 42억달러에 견줘 2.1%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4.9%에서 올해 7.9%로 3%포인트 향상됐다.

수송물동량과 보유선대는 늘어났다. 2분기 물동량은 330만TEU를 수송, 1년 전의 310만TEU에서 6.2% 늘어났다. 세계 컨테이너물동량 성장률인 1~2% 선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다. 선대는 지난해 430척 158만9000TEU에서 올해 467척 178만3000TEU로 12.2%(수송능력 기준) 증가했다.

CMA CGM은 컨테이너당 평균운임은 7.8% 하락했으며 단위당 비용은 유가의 현저한 하락에 힘입어 10.9%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운임 하락에 대해 고객 및 노선의 다양화로 같은 기간 주요 시장 지표에 비해 양호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1억달러(약 9조5240억원), 순이익은 5억6200만달러(약 6610억원)를 기록했다. 물동량은 8.2% 늘어난 640만TEU였으며 순부채비율은 50% 이하로 떨어졌다.

CMA CGM은 2분기에 사전 재정 안정화와 파나마운하 확장에 대응책 마련에 힘썼다. 지난 6월 2017~2019년이던 회사채 7억2500만유로의 만기를 2021년으로 연장함으로써 전 달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CMA CGM의 신용등급을 B1(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또 중남미 지역 허브로 활용될 자메이카의 킹스턴컨테이너터미널에 대한 30년 운영권을 따내는 한편 미 동안 노선 취항을 목표로 9400TEU급 컨테이너선 <타주>(CMA CGM Tage)와 <템스>(CMA CGM Thames)를 자사선대에 편입했다.

아울러 1만8000TEU급 선박인 <케르켈렌>(CMA CGM Kerguelen)과 <게오르크포스터>(CMA CGM Georg Forster)를 인도받았다. 물류부문인 CMA-CGM로그는 인도 물류기업인 LCL로지스틱스의 지분 60%를 인수하기도 했다.

세계 해운 중심으로 부상한 중국과도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CMA CGM은 7월1일 중국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프랑스 로랑 파비우스(Laurent Fabius) 외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수출입은행(CEXIM)과 10억달러 규모의 금융지원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에 서명하는 한편, 중국 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는 물류 개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 사업의 일환으로 초상국(차이나머천트)과 사업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Ningbo Voyager 01/17 01/28 Sinokor
    Port Klang Voyager 01/21 01/30 Heung-A
    Port Klang Voyager 01/21 01/30 Sinokor
  • BUSAN DAMM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akata Seoul 01/24 02/17 KOREA SHIPPING
    Hakata Seoul 01/24 02/21 Tongjin
    Hakata Seoul 01/24 02/21 Tongjin
  • BUSAN BANGKO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Confident 01/17 01/25 Sinokor
    Pegasus Proto 01/17 01/25 Sinokor
    Kmtc Jakarta 01/19 01/28 Sinokor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hecan 01/21 01/23 KMTC
    Ty Incheon 01/21 01/24 Pan Con
    Dongjin Venus 01/21 01/24 Heung-A
  • BUSAN SHANGH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c Messenger 01/18 01/21 Pan Con
    Sitc Xin 01/18 01/22 Sinokor
    Star Ranger 01/18 01/24 KMTC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