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스프레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한익스프레스는 2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083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8.8%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 27억원에서 56%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19억원에서 30억원으로 57.8% 성장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2066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5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2.4% 증가했다. 순익은 33억원으로 전년동기 156억원에서 78.9% 급감했다.
상반기 사업부문별로는 국내운송 매출액은 951억원, 국제물류는 313억원, 창고부문 39억원, 유통부문 79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운송은 전년대비 11.1%의 매출증가를 달성하며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국제물류도 전년대비 22.9%의 매출증가를 보이며 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유통부문에서는 전년대비 34.2%의 증가세를 보이며 1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유통물류 부문에서의 매출신장은 디아지오, 인삼공사, 김선생등 신규업권 등의 공격적인 영업력 확대에서 기인했다.
한익스프레스측은 "물류품목의 다양성, 신규업권 및 파생업권의 확대 등을 통해 매출액에서는 전년대비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으나, 이익면에서는 시장경쟁상황에 따른 수익성저하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미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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