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영국의 물류분야 경기신뢰지수 변화 양상
영국의 물류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고부가가치 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물류분야 경기신뢰지수(Logistics Confidence Index)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영국의 물류경기신뢰지수가 지난해 하반기 71.4에 비해 2.2 하락한 69.2를 기록했다. 다만 전반적인 신뢰 수준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 상반기 물류산업 경기신뢰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향후 업황 전망에 대해서는 더 나아지거나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이란 응답이 79%를 차지했다. 향후 12개월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80%를 차지했으며, 응답자의 3/4는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물류 사업자 가운데 67%는 이 기간에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란 응답은 9%에 그쳤다. 또한 물류사업자의 54.9%는 향후 6개월간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응답해 고용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산업 성장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는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가격 경쟁력이 지목됐다. 향후 6개월간 성장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점을 둘 사항으로는 전체의 52%가 ‘수익성 악화’를 꼽았으며, 기존 고객기반 유지는 49%, 비용통제를 통한 가격경쟁력 유지는 45%로 나타났다. 신규 사업을 위해서는 부가가치서비스 개발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30%, 가격경쟁력 23%, 개인적인 관계망 17%, 물류 네트워크의 규모 15% 등의 순이었다.
물류업계가 현재 직면한 이슈와 관련해서는 운전인력 부족이 가장 중대한 문제라는 응답이 4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운전자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견습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확보에 나서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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