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21 09:49

인터넷 이용 B2C 거래 국제 전자상거래 주도

관세청은 인터넷을 이용한 B2C 거래가 국제 전자상거래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주문으로 수입된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내 개인이 해외 인터넷쇼핑몰로부터 직접 수입하는 B2C(기업
대 소비자) 거래가 국제 전자상거래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금년 3~6월중 전자상거래 주문에 의한 수입실적을 집계한 결과 수
입건수 기준으로 볼 때 B2C(4,298건) 거래가 B2B(기업 대 기업, 1,734건)
거래의 약 2.5배이며 금년 3월이후 그 비중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은 건수 기준 6천32건으로 동기간 전체 수입건수의
0.54%정도이고 금액기준 미화 2백55만달러로 동기간 전체수입액(미화 539.8
억달러)의 0.0047% 정도로 아직까지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물품(수입건수, 비중)은 서적류(3,236건, 53.6%), CD·DVD·게임
류(1,257건, 20.8%), 컴퓨터관련제품(495건, 8.2%), 전자제품류(178건, 3.0
%)순이며 특히 신세대가 좋아하는 CD·DVD·게임류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
가하고 있는 반면 서적류의 수입은 감소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중 미국의 수입건수 비중이 90.1% (3,236건)으로 인터넷 전자상
거래 수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밖에 싱가포르, 유럽, 일본, 캐
나다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인터넷 국제 전자상거래를 통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류,
의약품 및 음란물이 반입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관련 사이트로 부터 반입
되는 물품에 대해선 철저한 통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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