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이 크루즈 산업까지 확장되고 있다.
일본해사신문은 NYK 그룹의 크루즈 사업부문인 유센 크루즈가 국내 기항여부를 재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센 크루즈는 오는 7월22일 요코하마를 출항해, 25일 도착 예정이었던 부산항의 기항여부를 검토 중이다. 지난 5월20일 우리나라에 최초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래, 6월14일 기준으로 145명(사망자 14명)까지 확대된 것을 감안해 수일 내에 결정할 전망이다.
유센 크루즈 관계자는 "한국의 메르스 확산을 고려해 예정 기항지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센 크루즈의 ‘나가사키 불꽃 놀이와 사이고쿠 유람 크루즈’ 서비스는 요코하마를 시작으로 가고시마-부산-나가사키-가미고토-하기를 기항해 7월30일 요코하마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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