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재고 수량 및 사이즈 재고 등 위치 파악이 바로 되니 그만큼 판매기회를 놓치지 않아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전문기업 큐빗은 세계 유명 패션그룹인 독일의 게리웨버(GERRY WEBER)가 2013년 큐빗의 무선전파인식(RFID) 솔루션인 ‘스타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재고관리 및 효율성이 높아져 매출이 3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게리웨버는 의류 입‧출고 및 재고관리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각 매장마다 큐빗의 스타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RFID, RTLS(실시간 위치 추척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입‧출고 물량 이력 및 수량 파악이 가능해졌고, 검수 시간도 단축됐다. 아울러 재고 물량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재고 관리를 위한 비용과 시간이 줄어든 덕분에 매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시간이 단축돼 판매 실적을 높였다.
게리웨버 관계자는 “재고 위치 및 수량 파악이 실시간으로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게 되니 매장 관리에 최적의 시스템이다”며 “특히 재고가 있는데 진열이 안되어 있거나, 상품이 있는데 사이즈를 못 찾는 때에 빠르게 고객에게 응대할 수 있어 판매 기회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큐빗 김종우 대표는 “스타시스템이 도입된 의류·신발 등 소매 기업의 경우 본사가 창고를 포함해서 전 매장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상품에 대한 추가 생산, 재고 물량 수거 및 할인 행사 등 의사결정을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며 “재고율이 떨어진 만큼, 매출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여서 소매 관련 업계에서 스타시스템이 주목 받고 있으며, 제조 공정에서의 자산 관리, 보안·안전 관리까지 여러 산업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