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03 17:10

인식부족으로 물류공동화 추진실적 부진하다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혁신 정책협의회가 산업자원부장관을 비롯해
업계, 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열렸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선 물류혁신을 위한 개선방안들이 발표되는 등 관심이 모
아졌다. 산업자원부장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물류는 생산과 소비사이에
존재하는 공간과 시간의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행
위라고 밝히면서 물류경쟁력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며 기업에 있어선 제 3의
이윤원에 해당하는 전략적 수단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우 고질적인 고비용·저효율 물류구조로
말미암아 경제성장 잠재력이 크게 침식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디
지털경제의 도래와 글로벌 아웃소싱의 확대는 기존 물류프로세스에 있어 혁
명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인터넷의 무한 가상세계(온라인)와 물류에
의한 유한 현실세계(오프 라인)의 조화가 전자상거래 선점의 관건이며 중국
의 WTO 가입과 남북화해무드 조성을 계기로 동북아 경제의 물류중심지로 성
장할 수 있는 여건도 성숙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물류혁신을 우선순위 높은 국가정책으로 추진해 고물류비 구조를 개
선함은 물론 디지털, 글로벌 경제시대의 새로운 물류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한진 김인진 대표이사는 업계 대표 인사말을 통해 정보통신 기술의 발
달로 물류환경의 글로벌화가 이루어지면서 현재 우리를 둘러싼 물류환경은
급속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를 크게 대별해
보면 첫째, 국내외 수송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는 것이다. 특히
국내화물 수송수요는 향후 20년동안 2배 증가가 예상되는 등 물류산업은
지속적으로 확대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둘째로 인터넷의 비약적인 발전을 들었다.
2010년에 이르게 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이 인터넷에 의존하게
돼 정보통신분야에의 투자가 국가 및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게 될 것이며 우
리나라의 인터넷 사용자 숫자도 급증하여 현재 1천4백만명으로 중국의 1천1
백40만명, 호주의 5백80만명을 능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인터넷에 의한 새로운 비즈니스 출현을 지적하고 있다. 인터넷 경제
에선 생산선이 바로 생존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면서 향후 비즈니스는 인터넷
이 곧 경쟁력 우위를 뜻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네트워크를 충실하게 결
성한 조직만이 인터넷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자원부 이재훈 산업정책국장은 “물류혁신 기반구축을 위한 물류
표준화·정보화·공동화 추진계획”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디지털 경제에선
상품·정보·지식의 효율적 흐름을 가능케 하는 물류시스템 구축이 국가·
기업경쟁력의 관건이며 우리의 경우 SOC 등 낙후된 하드웨어 물류인프라와
더불어 취약한 소프트 물류인프라 여건으로 고비용, 저효율 물류비 구조가
고착화되어 추가 성장 잠재력기반을 잠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물류인프라 확충을 통한 물류효율화 효과가 단기적으로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의 효율적 활용을 가능케 하고 물류부문의 신속성, 신뢰
성, 안전성이 생명인 전자상거래를 선점해 나가기 위해선 소프트 물류혁신
체제 구축이 매우 화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물류표준화, 정보화, 공
동화 등 소프트 물류혁신사업을 우선 순위높은 국가정책으로 추진해 고물류
비 구조를 개선하고 디지털시대 새로운 물류수요에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
다는 것이다.
디지털 혁명이전에는 물리적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한 국가가 세계를 재패했
으나 디지털 경제에서는 상품, 정보, 지식의 효율적 흐름을 가능케 하는 물
류시스템 구축여부가 국가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있으며 인터넷 기반 월드와
이드웹을 선정한 미국이 신경제를 구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은 물류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확대와 더불어 물류표준
화, 정보화 등 소프트 물류인프라 혁신을 위한 시책을 경쟁적으로 추진중에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의 경우 규제완화를 통한 물류전문업체를 육성함은
물론 EDI-Express 등 공공 물류정보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은 종합물류시책 대강을 수립하고 물류 EDI 표준안인 JTRN을 제정한 바
있다는 것이다. 네덜란드는 항만물류정보망 구축, 파렛트 표준화 등 범유
럽 물류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식집약산업을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품목구성이 다품종, 소량화
됨에 따라 고객의 비즈니스에 부합하는 새로운 물류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외 경쟁체제가 가속화되면서 물류가 제 3의 이윤원으로서 중요한 전략
적 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
기업의 물류관리전략은 1990년대 이전 개별물류기능의 효율화 체제, 1990년
대 기업내부물류의 통합관리 체제를 거쳐 1990년대 이후 물류아숫소싱, 공
급체인관리등을 통해 핵심역량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
다.
선진국 제3자물류업체는 배송·창고관리·정보처리·물류기획 등 다양한 물
류기능을 통합하여 제고함으로써 공급체인상의 상품·정보의 흐름을 최적화
하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화물운송업체 등 기존 물류업체와 도매물류업체, 대기업 물류자
회사 등 신생물류업체를 중심으로 제 3자 물류시장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라는 것.
기존유통망에 비해 B2C 전자상거래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신속하고
신뢰성이 높은 배송 및 저비용 물류구조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전
자상거래업체간 택배업체, 편의점, 수퍼마켓 등 오프라인 물류거점 확보경
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택배시장의 규모도 1999년의 5천억원에서 2000년에
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e-iogistics는 첨단 IT를 활용
하여 인터넷 기반의 기업간 거래에 적합한 물류서비스 제공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e-logistics의 구현을 위해 물류업체, 정보통신업체,
물류부문 솔루션(SCM등) 제공업체간 전략적 제휴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러한 물류환경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물류여건은 SOC시설
, 물류거점시설 등 물류인프라 부족으로 산업활동을 뒷받침하는 물류수용능
력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물류표준화의 경우 ULS 통칙상 표
준화된 파렛트, 보관랙 등 물류기기, 설비의 사용이 미흡하며 표준파렛트(T
-11형)는 기업마다 다른 규격의 파렛트를 사용함에 따라 호환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표준파렛트 사용률이 일본 30%, 미국 60%, 유럽 90%의 수준을 보이
고 있으나 한국은 16.8%에 불과한 실정이다. 표준파렛트의 사용 저조로 보
관랙, 지게차 등 표준기기 보급도 미흡하다고 밝히고 있다. 화물운송업, 창
고업 등 기존 물류업체 대부분이 영세하여 영업용 화물차가 5대미만인 업체
의 비율이 일본의 경우 19.8%인 반면 한국은 무려 97.3%나 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국내 물류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물류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세부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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