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7-03 17:07
최근 복합운송업계의 뜨거운 이슈로 다뤄졌던 홍콩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지
역 코로딩 운임하락 문제가 다소 진정될 기미가 보인다.
지난 6월 28일 한국복합운송협회 회의실에서 동남아지역 LCL화물 취급사 사
장단들과 협회 해운분과위원회 관계자들이 모여 대응책 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한 후 가칭 「동남아지역 콘솔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장단들은“더이상의 운임하락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마켓의 하락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실화
주들에게 운임공개는 지양되어야 하며 운임을 공개하더라도 팩스 등 무차별
적인 공개는 자제하자”고 결의했다.
제 1차 동남아지역 콘솔 소위원회는 7월 6일 가야쉬핑, 경성해운항공, 고려
해운항공 등 20여개사 사장들이 참석, 협회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
향후 정기적인 모임을 가질 계획인 이 협의체의 활동에 관해 한 관계자는
“운임을 종전수준으로 회복하자는 협의체의 취지는 바람직하나 더이상의
하락만 막을 뿐 회복은 당분간 힘들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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