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6-29 18:36
세계유수선사들의 대형 컨테이너선 신조발주가 활발하다. KMI 강종희 선
임연구위원에 따르면 최근 대형 컨테이너선의 신조발주가 활발하게 이루
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선사 ZIM라인은 척당 5천만달러에 이르는
4,8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했으며 중국의 China Shipping
Group도 척당 6천만달러에 상당하는 다목적선 2척을 각각 대련 및 상해
조선소에 발주했다. 한편 이같은 대형 컨테이너선의 대량발주와 더불어
특히 중국조선소들의 수주량이 크게 증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 조선소들
은 대형 여객선과 LNG운반선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선박건조가 가능하
며 상당수 조선소들이 수출선을 건조중이다.
영국 Fairplay사에 의하면 중국조선소의 수주잔량은 1천만DWT로서 한국
의 4,500만DWT 및 일본의 3,600만DWT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러한 중국의 발전속도에 비추어 볼 때 2025년 이전에 중국이 일본
과 한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조선대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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