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5-31 17:56
해양강국 도약 지지기반 구축… 청색혁명 통한 제 2의 장보고시대 강조
해양수산부는 지난 5월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ASEM 컨벤션센터 3층 오디
토리움에서 제 5회 바다의 날 기념식행사 및 장보고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또 기념식에 앞서 '새천년, 새바다의 열림과 만남'이란 주제로
영상물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무대에선 바다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상징적
으로 보여주는 시간도 가졌다. 기념식에선 국무총리 기념치사와 해양수산진
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장보고 상징조형물제막식은 새천년 제 2
의 장보고 시대를 열어가자는 정부의 굳센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장보
고 장싱조형물은 바다를 상징하는 황동판, 배를 상징하는 황동지시기둥, 축
적된 시간의 상징물인 오석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바다의 날 기념식은 전국민이 함께 바다가
주는 의미를 새롭게 새겨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념식에 앞서 지난 5
월 27, 28일 양일간 한강여의도시민공원에선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갈 해양
소년단 5천여명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해양축제의 한마당이 있었다.
해양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
시키고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해양사상을 고취시키고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지기반을 넓혀 청색혁명을 통한 제 2의 장보고 시대를 열
어갈 계획이다.
한편 해양부는 '해양한국 21'에 대한 향후 청사진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
다. 해운업계 일각에선 바다의 날을 기해 해운업의 중요성을 지적하고는 있
으나 해양수산부의 정책이 해운관련 시책에 대해선 구호만 요란하지 가시화
되고 실천적인 정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대 국민 홍보에서도 해
운산업이 홀대를 받고 있다고 해운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망했다.
해양수산부는 21세기 해양시대를 앞두고 제 2의 국토인 바다를 적극적으로
개발, 보존하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라나는 청소년과 일반국
민들의 해양개척정신을 함양토록 하기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매년 5월 31일
을 「바다의 날」로 정해 기념식 및 각종 바다관련 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
해로 5회째인 금년 바다의 날은 해양산업 발전 유공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앞으로 더욱 분발토록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해양산업 종사자들에게 해양
분야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보여줌으로써 보람과 자긍심을 갖고 생업에 전
념토록 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일반국민들에게 모범사례로 널리 홍보하
기 위해 총 1백38명의 해양수산 유공자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했다. 금년
도 정부포상자는 시·도 해양경찰청, 지방소속기관, 각종 유관단체로부터
수상후보자를 추천받아 해양개발 및 환경보전, 해운물류, 항만, 수산서비스
, 수산물생산, 해양안전 등 6개분야로 나누어 1차 심의를 거친 후 해양수산
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포상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및 공적내용이다.
금탑 산업훈장 수상자
김충식 현대상선 대표이사
현대상선의 김충식 사장은 지난 1972년 현대건설에 입사하여 현대중공업,
현대상선에 28년간 재임해 오면서 우리나라 조선·해운산업을 세계적인 수
준으로 발전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특히 현대상선이 국내 최
대·세계 6위의 종합해운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 국내 최대 종합해운기업으로 육성- 13년 연속 흑자 달성
김사장은 재무, 회계, 사업개발 부문의 업무를 담당하였고, 관리본부장, 지
원본부장, 해사본부장 등을 거쳐 1999년 현대상선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
임한 이후에도 항상 수익중심의 내실경영을 경영지표로 삼아 튼튼하고 견실
한 경영기반을 구축함으로써 현대상선을 세계 제 6위의 종합해운기업으로
우뚝 서게 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1987년 매출 5천1백90억원, 당기순
이익 1백16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한 후 1999년에 4조8천3백65억원의 매출과
1천4백30억원의 세후 당기순이익을 기록, 1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성공적인 구조조정-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 유지
국내 외항해운업계는 IMF위기이후 다각적인 구조조정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
내 해운업계 평균 부채비율이 1998년 710.8%였으며 작년에도 현대상선을 제
외하면 606%로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대단히 높은 수준이다.
현대상선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운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내실경영을
통한 영업력 강화, 내부의 고비용구조 개선, 유상증자의 실시 등을 통해 1
997년 853%까지 높아졌던 부채비율을 1998년말 258%로 낮추고 1999년말에는
181.5%까지 줄었다. 세계적인 해운기업인 일본의 NYK가 498%, MOL이 834%
라는 점과 비교해 보더라도 현대상선이 달성한 부채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
이라고 할 수 있다.
◇ 금강산 유람선 관광사업 추진-통일의 초석 다져
김충식 사장은 지난 1998년 현대상선의 지원본부장으로 재직시 금강산 관광
사업을 위한 사업추진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수
완을 발휘했다.
지난 1998년 11월 금강산 유람선이 취항한지 1년 5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관광객이 이미 22만명을 넘어섰다. 금강산 관광사업은 무엇보다 국가의 대
북정책인 햇볕정책에 부응해 민간기업이 이를 실현시켰다는 점에서 역사적
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최고의 컨테이너 수송경쟁력 확보
김충식 사장은 현대상선이 지난 1985년 컨테이너 수송사업에 뛰어든 후 짧
은 기간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늘날 전세계에 30여개항로를 개설,
1백여개 항만을 기항해 전세계를 커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
도록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최첨단 대형 고속선을 대량으로
확보하여 1천TEU급부터 5천TEU급까지 다양한 선종으로 언제 어디서든 하주
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서비스체제를 완비하고 있다.
◇ 세계 3위의 자동차 수송선사로 육성
현대상선은 세계 최대급인 6천대적 선박부터 8백대적 소형선박까지 총 60여
척의 다양한 선종으로 승용차는 물론이고 버스, 트럭 등 상용차, 건설 중장
비 등 하주가 원하는 모든 화물을 전세계 2백여개 주요 항구를 오가며 수송
하는 세계 3대 자동차 수송선사로 발돋움했다.
이로써 현대상선은 현대, 기아, 대우 등 국내의 수출 자동차를 적기에 수송
해 한국자동차 산업의 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포드, 볼보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도 장기계약을 맺는 등 지속적인 영업력 강화로 1999년도 1
백50만대의 자동차를 수송하고 2000년도에는 18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 노사화합으로 산업평화 실현
해상직원들이 일정기간 선상근무후에는 관리직으로의 전환보장, 특정 선박
만 계속해서 승선하는 마이쉽(My Ship)제도 등을 도입했다.
또 사원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임금과 관련한 노사 불신을 해소키 위
해 복잡한 수당을 기본급화하고 동종업계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
러 업계 최초로 가족상담실을 설치하여 가족의 애로를 해결해주고 있다. 노
·사가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공동노력하고 있다. 동종업계로는 세계 최
초로 ISO 9002와 ISM 코드, ISO140001 인증을 획득하여 선박안전운항에 대
한 객관적인 인정을 받기도 했다. 또 열린 경영을 실천하려 선박마다 선내
노사협의회를 통해 건의된 사항은 노·사 실무협의회를 통해 조정된 후 노
사대표가 참가하는 노사협의회에서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노사화합을 위한
이같은 부단한 노력의 결과 현대상선은 1995년 12월 제 1회 노사화합대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과감한 경영혁신 추진- 세계 최고의 종합물류기업 도약
김충식 사장은 새천년을 맞이하면서 지식사회,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경영
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지식경영, e-Business 등 신
경영 패러다임을 도입하고 21세기 비전을 수립하는 등 전통적인 해운의 영
역을 넘어 발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2010년까지 사업 전부문의 자기자본수
익율을 10%이상으로 끌어 올리고 매출액 1백20억달러의 세계 최고 종합물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장기비전을 마련했다.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수익률이 현행 5%내외에서 10%를 넘겨 세계
최고의 수준의 초유량 기업으로 도약하기로 했다. 매출액은 2000년 43억달
러에서 2005년 70억달러, 2010년에는 120억달러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충식 사장은 또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새천년 첫해인 올해
사업 전부문에 걸쳐 업계 최초로 e-Business를 도입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해운 및 물류관련 정보사업을 주력분야로 육성함으로써 세계 최
고의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은탑 산업훈장 수상자
동원산업(주) 오동빈 부회장
우리나라 원양어업의 초창기인 지난 1969년 4월 바다식량 개척을 위한 개척
자 정신으로 창업한 동원산업에 1977년부터 근무해 신어장 개척, 신어법 개
발, 어로장비 과학화 등을 통한 어법의 선진화를 꾀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였음은 물론 어획물 가공, 수출을 통한 부가가치증대 및 외화가득률
제고 등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이룩했다.
동탑 산업훈장 수상자
한국도선사협회 신석흔 회장
반평생이라고 할 수 있는 30년을 넘게 바다에서 항해사와 선장, 도선사로
성실히 근무했으며 특히 17년 8월간의 선상 근무와 12년 10월간의 도선사
근무를 통해 해상과 항만의 다양한 상황하에서도 단 1건의 운항사고도 기록
하지 않은 모범적인 해운인이다.
◇ 해운산업의 역군
국가경제가 부흥하기 시작한 지난 1965년 해기사로 해상업무를 시작, 미국
의 Lasco Shipping, 대한해운, 범양상선 등에서 21년여동안 선장으로 근무
하면서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역군으로서 국가경제의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1987년 도선사가 된 이후로 12년 10개월 동안 1만여회에 달하는 도선업무
를 수행하면서도 단 1건의 도선사고도 없이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과 항만운
영 효율화에 기여함으로써 해운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 도선업무 발전에 헌신적 노력
1997년 한국도선사협회 제 11대 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하주 및 선주측으로
부터 선박 이·접안에 따른 항만이용 불편사례가 민원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각 도선구 별로 도선이용불편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해 하주
및 선주측의 불편사항을 해소토록했다. 또 각 도선구가 안고 있는 도선안
전 저해요인을 심도있게 파악·분석하고 이를 항만운영제도와 준설등의 항
만건설사업에 반영시켜 안전도선 및 항만발전에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
도록 노력했다. 지난 1997년 2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도
선업무에 대한 사회적인 홍보와 신기술 적응 현장교육을 실시하도록 조치했
으며 또한 도선안전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이
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도선이용자가 요구하는 신속, 정확한 도선업무에 주
력하도록 했다.
도선사의 자질 향상을 위해 한국해양대학교에 도선사 특별연수 교육과정을
협의, 설정해 현장에서 경험한 도선정보를 상호교환하는 등의 자율적인 자
체 교육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선진해운국의 도선제도와 새로운 조선기법의
습득을 통해 도선사의 자질향상과 도선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선서비스
제공에 기여했다.
동탑 산업훈장 수상자
김진호 전남서부항운노조위원장
지난 1995년도 현위원장 취임당시 목포항의 하역을 담당하는 연락소가 해상
연락소와 부두연락소 2개로 양분되어 기득권을 다툼하는 과정에서 목포항
을 이용하는 하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 이에 김위원장은 양 연락소의
임원들을 설득하여 두개의 연락소를 1개로 통합토록함으로써 목포항을 통해
입출하되는 수출입 및 연안화물의 하역작업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었다.
김 위원장은 화물유치 활동으로 조합원의 임금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조합원 후생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산업재해 예방활동에도 진력
했다.
철탑 산업훈장 수상자
고려해운 전문준 대표이사 부사장
전문준 부사장은 현재 아시아항로 전문 중견 국적선사인 고려해운의 대표이
사 부사장으로서 자회사인 고려훼리 이사, 카멜리아라인 이사, Modern Ship
ping LTD>(홍콩 현지법인) 대표이사, Modern Shipping SDN.BHD.(말레이시아
현지법인) 이사 등을 겸임하고 있는 해운전문경영인이다.
◇ 다양한 국제항로 개발로 해운산업의 발전에 기여
한일항로 선사로선 최초로 동남아항로인 대만/홍콩항로에 진출하여 성공적
으로 항로를 개설했다. 특히 대만(기륭)항로의 경우 지난 1992년 6월 항로
개설 직후에 한국·대만간 국교가 단절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히려 적극
적인 대응책을 강구해 동항로 개설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국적선 적취율
증가에 기여했고 정부의 근해항로 자유화에 따른 한일항로 선사의 동남아항
로 진출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취급물량으로는 국내 최고이면서도 산업항 및 공업항으로 이미지가 굳
어있던 울산항에 국내 처음으로 1992년 8월부터 컨테이너선 정기항로를 개
설하여 울산항의 상업항으로의 성공적 변모와 발전에 기여해 왔다.
한일 양국간의 경제교류가 심화되면서 대량, 신속, 정확한 수송수요가 점차
증대되어 왔다. 지난 1990년 12월부터 부산/하카다 카훼리항로를 개설해서
발전된 수송체계를 갖추어 양국간의 경제교류활성화는 물론 민간수준의 인
적, 문화교류에도 이바지 해오고 있다.
지난 1990년 8월 니이가타항로 개설을 필두로 현재까지 일본 동서안 전역의
약 28개 지방항 항로를 개설했고 동 지방항 화물을 부산항 환적을 이용해
세계 각지로 연결시키는 한편 자사의 동남아항로 서비스와 연계해서 고부가
가치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한편 무한한 시장잠재력을 가진 중국과 1992년 8월 국교가 정상화되면서 양
국간의 교역규모 등 경제적인 관계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데, 양국간의
인적·물적교류 또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왔다. 이에 부응해서 1994년 2
월부터 중국의 주요 항구인 상해, 닝보, 청도, 천진, 대련항에 컨테이너 정
기선항로를 개설했으며 부산항 환적서비스를 이용해 고려해운의 일본의 28
개 지방항과 동남아항로와의 삼국간 연계수송을 발전시켜서 고부가가치수송
에 의한 수지개선으로 흑자를 시현시키고 있다.
◇ 원만한 노사관계정립 및 무재해 달성
오랫동안 노사위원회를 이끌어 오면서 한번도 노사간의 갈등이나 대립이 일
어나지 않도록 하는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왔으며 근로복지기금이 의무화
되기 이전인 1986년부터 동기금을 출연하게 해서 현재는 납입자본금보다 많
은 기금을 확보하는 등 업계에서도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이루고 있는 회사
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해 온 바가 크다. 이러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최근 1
0여년간 연속으로 선박해난사고의 무재해를 달성했다.
◇ 물류부문의 지속적 개선 및 해양사상의 고취정책에의 기여
적극적 참여 효율적인 온도크 터미널운영, 적극적인 Niche-Market 발굴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서비스 전지역을 완벽하게 연계하는 온라인 네트웍
시스템, 다양한 항로에서의 전략적 제휴 및 공동운항, ISO9002 및 ISM CODE
획득을 통한 안전품질경영시스템의 효율적 구축 등 전반적인 물류부문에 대
한 지속적인 개선으로 1998년 12월 '1998 한국물류대상' 시상에서 고려해
운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데 기여한 바 있으며 정부의 해양사상고취 정책
에 적극 부응해, 그 일환으로 1998년 5월 울산시의 삼신초등학교, 약사초등
학교 등과 자매결연을 맺고 초등학생을 초청하여 항만견학, 승선견학, 전시
회관람 및 다채로운 행사유치를 통해 적극적인 해양사상의 고취에도 기여하
고 있다.
◇ 15년간 연속 흑자의 내실경영 시현
고려해운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및 신규항로개발에 따른 화물수송량의 증
가와 사적 관리부문강화를 통한 대폭적인 비용절감 등 경영합리화를 통해
원화환율의 1985년 해운산업합리화조치 이후 외형적인 성장은 물론 15년간
연속 흑자시현이라는 놀라운 경영성과를 달성하며 한국 해운업계의 모범선
사로 성장시켰다.
철탑 산업훈장 수상자
곽영욱 대한통운 대표이사
우리나라의 물류업계를 대표하는 70년 역사를 지닌 대한통운 주식회사에 35
년8개월간 재직하면서 국민경제의 기반이 되는 물류생산성 향상을 위해 끊
임없이 노력했음은 물론 20여년간 주요 각 항만점소의 최고 책임직을 역임
한 최고 경영자다.
◇ SOC 사업참여를 통한 항만시설 확충으로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
외국의 대형 선사와 컨소시엄으로 민자 참여하여 우리나라에서 최초 외국선
사 자본을 항만에 투자유인(국내 최초로 이스라엘 선사인 ZIM라인과 홍콩선
사인 OOCL이 항만 민자 투자사업 참여)했다.
해양수산부의 양항체제 개발계획에 적극 부응해 세계 최대 선사인 Maersk-S
eaLand 선대를 광양항에 유치, 최초로 광양 컨테이너터미널을 개장함으로써
광양항을 동북아 환적 중심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인천항에선 1974년도에 우리나라 최초의 민자부두인 제 4부두를 축조, 선석
길이 540미터의 5만톤급 2선좌에 야드 면적 5만5천평을 운영하고 남항에 2
백20억원을 민자 투자하여 남항부두를 축조, 선석길이 220미터의 5천톤급 2
선좌에 야드면적 1만2천평을 운영함으로써 인천항의 개발 및 고질적인 체선
, 체화 현상을 해소하는데 앞장 서왔다.
마산항 4부두에 컨테이너 취급을 위한 전용 크레인 등을 설치 운영하여 일
본 및 동남아항로 기항선사를 유치함으로써 마산항을 명실상부한 컨테이너
터미널로 개발하는데 일익을 담당했으며 이용자의 편익증대, 부산항 체화물
량 일부 해소 및 마산, 창원 수출공단업체의 물류비 절감에 기여해 왔다.
◇ 남북교류 수송루트 개발 추진 및 대북지원 물자의 원활한 수송에 기여
지난 1984년이래 60만여톤의 대북지원물자를 육상, 해상을 통해 성공적으로
수송해 왔으며 특히 1995년 북한 식량난 타개를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
원한 대북지원 쌀 15만톤 수송시 대한통운에서 남북해송을 위한 5천톤급 선
박을 신조, 투입해 대한민국 국적선박과 선원이 북한항을 직기항함으로써
남북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었다. 지난 1997년이후 정부의 KEDO사업
지원을 위해 기자재 3만톤을 해상수송했고 KEDO 본공사에도 적극 참여할 계
획으로 남북 해상운송 개발, 발전 및 대북 경협사업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 하역기계호를 통한 항만생산성 향상과 환경친화적인 하역시설 확충 및
기술개발로 항만환경개선
곡물하역에 있어 인천항에 130억원을 투자하여 10만톤 규모의 곡물 사일로
를 설치함으로써 하역자동화에 따른 하역능력 제고 및 부두회전율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군산항에도 3만톤급의 곡물 사일로를 설치한데 이어 내륙에
도 원주 및 청주 곡물 사일로를 설치운영함으로써 분진 등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환경친화 도모에 기여했다.
석회석 하역에 있어 국내에서는 최초로 동해항에 540억원을 투자해 석회석
자동하역시설을 갖춤으로써 하역자동화에 따른 항만생산성 제고와 더불어
석회석 해상운송 선박의 대형화로 해운물류비를 절감 시현함은 물론 석회석
분진 등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통해 획기적으로 항만환경을 개선했다.
◇ 수출입 컨테이너야드 개발운영으로 물류비절감 및 국가 경쟁력 제고
해상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내륙운송 물류비 절감을 통한 국가경쟁력 제고
를 위해 1972년도에 우리나라 최초로 컨테이너 철도수송시스템을 개발했으
며 부산항,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내 철송장과 배후철도역 운영 및 경인지
역을 비롯한 주요 광역 거점별 공단 배후 거점역에 5만여평의 내륙 컨테이
너야드를 개발하고 컨테이너수송용 사유화차를 제작 운영함으로써 해상수출
입 컨테이너화물의 철도수송 물류비 절감에 기여해 오고 있다.
◇ 노사협력체제 구축으로 항만노동생산성 향상 및 노사간 참여와 협력의
기틀 마련
항만분야 노·사·정 협의회 사용자측 대표위원으로서 대통령직 인수위 선
정 국정과제인 항만하역 근로자 체제 전환에 대한 정부정책과제인 항운노조
원의 상용화 추진정책에 따라 노사정 상호이해와 협력을 통한 본 정책과제
의 성공적 완수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항만하역 생산성의 원동력인
항만근로자 복지후생 정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노사화합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대한통운 창사이래 단 한건의 분규도 없는 노사 협력체제를 구축해 왔음은
물론 노사가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하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
사화합을 실현함으로써 1996년도에 이어 1999년도에도 노동부 주관 '노사
협력 우량기업'으로 선정돼 노사간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 기틀을 마련했
다.
◇ 물류분야 고객만족 품질경영 실천
하역·운송분야에서 동 업계 최초로 독일의 TUV-SUDWEST로부터 1994년도에
ISO9002 품질인증 획득과 아울러 1996년도에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을 획득함으로써 항만하역 품질경영 및 항만의 환경친화 기업으로서의 위상
을 제고했다.
한국물류관리협회 하역부문 물류대상 수상 및 물류혁신부문 국가품질경영상
수상으로 물류부문 혁신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에서 주관한 2000 한국의 웹사이트 선정에서 물류/택배
부문 1위로 선정되어 우리나라가 인터넷 최강국으로 가기 위한 인터넷 비
스니스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물류사업의 웹사이트 구축운영 발전에 기여했
다.
석탑 산업훈장 수상자
쌍용건설(주) 이병석 상무이사
최신 시공기술과 수중공사 기계화 시공으로 항만공사의 기계화 시공에 선진
화를 기했고 공사추진현황 및 공정관리를 직접 관장하기 위해 '미르넷'이
라는 인터넷 네트워크 전산망을 설치해 각 항만현장을 온라인 시스템으로
연결시켜 각 현장의 철저한 공정관리로 다수의 항만공사를 공기내에 완벽하
게 준공토록 함으로써 부산항의 체선, 체화해소 등 원활한 운영에 기여했다
.
산업포장 수상자
(주)유신코퍼레이션 김종흥 전무이사
지난 1974년 항만분야에 첫발을 들인 이래 항만 및 해안 분야에서 25년간
종사해 오면서 유조선 및 자동차수송선박 접안시설, 컨테이너 전용부두 등
전국의 많은 신항만에 대한 많은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의 풍부한 경험을 갖
고 있는 항만분야 전문가로 항만설계에 신기술개발 및 신공법 도입, 컨테이
너부두 개발의 현대화 등 신항만개발을 통한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했
다.
산업포장 수상자
(사)한국선급 송성옥
LNG운송선 검사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산적액체가스운반선규칙'을 제
정, 시행함으로써 선박이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운항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의 LNG선 운항선사가 한국선급의 LNG선 검사기술을 신뢰하여 모든 LNG운송
선을 한국선급에 등록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도록 해 매년 외국검사협회에
지불하던 수십억원의 외화경비 절감을 도모했다.
근정포장 수상자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전준수 교수
지난 1987~89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당시 해운산업연구원)의 연구실장으로
근무한 이해 현재까지 저서 1, 연구보고서 7건, 논문 16건 등 각종의 정책
자료와 연구자료를 제공했다. 특히 당시 해운산업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정부의 해운산업합리화 계획추진시 통합된 선박회사들의 비효율적 운영과
조직개선을 위해 범양상선, 대한해운 등의 경영합리화 개선방안과 은행관리
하의 대한 선주경영개선방안 등 정책자문과 실무지원을 통해 동 정책이 성
공적인 추진에 많은 기여를 했다.
또 한소해운회담시 한국측 대표로 참석하여 당시 우리나라와 해운교류가 없
었던 구 소련과의 해운교류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1990년도 한미해운회담은
미국측 GUN MARAD청장과 안상영 해운항만청장을 단장으로 정기선 뿐아니라
부정기선 화물에 대한 국적화물 국적선 유보정책에 대한 완전 철폐를 요구
했으나 미국측에도 미국농산물 원조물자, 군수물자수송, 우편물 수송에도
상응하는 시장개방을 요구해 미국측 의도를 좌절시켰다.
전준수교수는 해운항만전문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1989년 3월부
터 현재까지 서강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해상운송론, 물류경영
론, 무역실무를 강의하며 현재 2백여명의 해운항만 전문인력을 배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근정포장 수상자
한국항만경제학회 방희석 회장
한국항만경제학회 회장으로서 현재 중앙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교수로 재직하
고 있으며 1977~1984년 KAIST해양연구소 해운항만연구실에서 선임연구원으
로 재직하는 동안 전국항만하역료 개선방안연구를 통해 항만시설사용료 징
수체계 정립에 기여했다. 또 부산 컨테이너터미널이 우리나라에 최초로 개
발되어 운영될 시 전산시스템을 도입하고 터미널 운영방안을 연구, 작성함
으로써 터미널운송시스템 체계구축에 기여했으며 1982년에는 항만효율화 방
안을 연구하여 우리나라 항만선진화 방향을 제시함은 물론 컨테이너운송시
스템 네트워킹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컨테이너운송체계 정립에 기여
했다.
지난 1995년 광양컨테이너부두 경쟁성확보와 1996년 광양자유무역항 지정방
안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항만관리의 신개념 도입과 소프트웨어 보완으로 광
양항 활성화에 기여했고 또한 부산항과 더불어 광양항을 우리나라의 중심항
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1997년 광양배후지 개발기본계획과 1999년 광양항
전대료 체계의 문제점과 구조개선에 관한 연구를 통해 광양항 조기발전에
기여했다.
대통령표창 수상자
한국해운조합 신현욱 상무이사
한국해운조합 상무이사로 근무하면서 여객선 안전관리 및 제도를 개선하여
여객선 운항율을 제고하고 안전운항을 도모했으며 연안여객터미널의 매표전
산화, 운항정보 자동안내시스템의 개발, 운영 및 공제조합의 활성화 등 연
안해운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
한국머스크 비어 유르겐센 사장
비어 유르겐센 한국머스크 사장은 IMF체제하의 어려운 우리 경제 여건과 신
항만이라는 광양항의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8년 7월 광양항 개
장과 함께 광양항 기항을 결정함으로써 정부가 추진중인 광양항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동사에선 현재 부산항 주 5회와 광양항 주 3회로 직접 컨
테이너선을 기항해 수출입화물 등을 적기에 운송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발
전 및 대 하주 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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