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달 27일부터 5박6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필리핀 마닐라 등 2개 지역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해외수출판로를 새롭게 개척했다.
대호테크 등 7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첫 수출상담회를 갖고 현지 바이어와 1:1 수출상담을 거쳐 총 55건 상담에 678만1000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냈다. 이 밖에도 327만 달러 규모의 수출가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진 두 번째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56건 상담에 40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29만5000달러 어치 수출 가계약을 맺었다.
이번 파견을 통해 창원시는 총 456만5000달러 규모의 수출 가계약 실적을 거두는 큰 성과를 냈다. 이 배경에는 참가품목이 가스절단기, 트레이세척기, 이동식에어컨 등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됐고, 가능한 많은 바이어와 매칭 상담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통해 수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해당 바이어와 참가기업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 관리 등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창원시 정충실 경제재정국장은 “올해 두 번째로 파견된 창원시 무역사절단이 큰 성과로 이어져 환율하락에 다소 주춤했던 지역수출 실적에 큰 보탬이 될 것 같다”며 “아시아 신흥시장으로 부각된 이 지역에 관내 중소기업의 많은 진출이 이어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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